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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선물 후기 알록달록

마카롱을 선물 받았다. 멀리서 오시는 분이 이렇게 센스 넘치는 선물을 준비해서 와주다니 역시 좋은것은 배워야 되겠다. 마카롱의 시세가 하나에 대략 2~3천원 하니 2만원이 넘는 고가의 간식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 형형색색 맛깔나게 만들어진 마카롱은 입이 즐겁기 이전에 눈이 즐겁다. 돈을 주고 사먹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는 마카롱이지만 퀄리티 있는 마카롱을 접하고 나니 이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아 이래서 마카롱을 사먹는구나 실감하게 된다. 마카롱 12개, 하루에 두개씩 먹으면 6일을 버틸수가 있다. 계산을 해놓아도 삽시간 내에 사라질 간식들이지만 일단은 체계적으로 하루에 두개씩만 먹어보자ㅋㅋ 오늘의 간식일기 끝

일상공유 2022.06.09

천주산 진달래축제 4월의 추억

바야흐로 봄이 찾아왔다 4월초가되면 어김없이 피어오르는 들판의 이름 모를 꽃들과 진달래 자전거 타는 풍경 속에서 많은 꽃들이 나에게 인사를 건네었고, 진달래꽃 만발을 직감하고 주말에 상행을 하기로 결정한다. 먼저 자탄풍(자전거탄풍경)속에 꽃들부터 잠깐 감상하고~~ 진달래 시즌만 되면 천주산은 주차할 일말의 틈도 없이 사람들이 붐비는데 때문에 나도 저 멀리 대략 1km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뛰어갔다는..ㅜㅜ 뭐 뛰는게 생활화되어 있어서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다. 친구네 커플과 함께 산을 올랐는데 그냥 같이 오르는 뒷모습이 보기좋아서 사진을 몇장 찍어줌, 맘에들어함 탁 트인 경치에 만발한 진달래꽃이 반겨주는 이 풍경 너무나 아름답니다. 오랜 세월 식당에 일하시느라 이 가까운 곳에도 쉽게 오지 못하는 어머니..

일상공유 2022.06.09

족발 디저트 베스킨 토마토

족발 역시 내가 최애하는 음식중에 하나다. 먹고나면 항상 더부룩했기에 자주 사먹지는 않지만 한번 먹게되면 야들야들 쫄깃한 그 식감에 소주가 절로 넘어가는 음식이었는데 역시 먹어봤던 족발 중에는 창원에서 가장 유명한 체인점 중에 하나인 서소문이 나의 입맛에는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닌가. 매운족발과 바베큐족발, 따뜻한족발 3개 섞어 메뉴가 가장 판매량이 높다고 들었고 나도 따족과 불족이 섞여 있는 메뉴를 주로 고르게 되었는데 매운족발은 먹을때는 모르겠으나 화장실을 갈때에 항상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디저트로 베스킨 라벤스를 먹었다. 내가 좋아한은 것들로 가득 담아서 4가지였나 5가지 맛이었나. 아이스크림을 먹을때엔 밥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습관인지라 자연스레 밥숟가락을 도구처럼 꺼내어..

일상공유 2022.06.08

육회 낙지도시락 계단운동

육회 낙지 도시락으로 사무실에서 끼니를 때웠었다. 좀처럼 자리를 비우기 힘들었기 때문에 외출은 상상할 수도 없었으며 그저 여기에서 시켜먹을 만한게 뭐가 있을련지 근방에 있는 음식들은 모두 다 시켜먹었던 것 같다. 어떤 책이었을까 솔직히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 낭비로 허성 세월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너무나도 멋진 구절이었다. "시간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충분히 오래 머물다 간다." 너무나도 멋진 말이지 않는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바쁘다는 핑계 시간이 없다는 말 등을 지속적으로 내뱉으며 살아간다. 하루의 끝자락에 물어볼 것은 정말로 시간이 없었느냐 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시간을 소중하게 쓰지않고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며 나역시도 마찬가지였다는 사실. 업무를 하다가 짬..

카테고리 없음 2022.06.08

용지호수 낮시간 나들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퀘렌시아 용지호수. 언제나 밤시간에 사람들이 붐빌적에 운동을 했었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낮시간 햇살이 가득할 때에 찾아왔다. 태양이 나를 반기고 바람과 잔잔한 물소리가 나를 반기우며, 특히나 오리 친구들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오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둥둥 평화롭게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저렇게 떠있기 위해서 물속에서 수많은 발길질을 rpm을 높여가며 하고 있다는 것쯤은 이미 기본상식 용지호수의 둘레는 1.2km정도 되는데 스무살 학창시절에 이곳을 최고 빠르게 추파했던 기록이 4분30초였다. 지금 생각해봐도 굉장한 속도였는데 더욱 놀랄점은 당시의 달리기가 음주런 이었다는 사실 ㅋㅋ 용지호수에서 본 오리들이 인상깊어 점심때 오리 훈제를 먹었다. 훈제는 역시 케첩에 찍어먹는 것이 가..

일상공유 2022.06.08

서울 탐방 공원나들이

창원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서 가장 먼저 했던것은 주변에 공원을 탐방하는 거였는데 이유는 내가 뛸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어떤 경로로 이동해야 공원이 나오는지 얼만큼의 구간을 뛰고와야 만족스러운 달리기가 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였다. 가산동에서 가까운 안양천을 발견하였고 이곳에서 역시 봄을 맞아 피어나는 꽃들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는데 뛰다가 셔터를 누르기에 급급했고 꽤나 많은 시간들이 흐르게 되었다. 아직 입주를 하지 않았던 탓에 고시텔 같은 곳에 하루를 묶었고 좁은 탓에 불편했으나 오래 있을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 잠만 잤다 엘베 인증샷ㅋㅋ 지금은 아버지께 드린 샤오미 미밴드로 인증샷까지 찍고~ 이렇게 내 서울 첫 러닝은 끝이 났다.

일상공유 2022.06.08

경남도립미술관 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

서울로 상경하기 전 창원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즐기자는 마음에 이곳 저곳 가보지 않은 곳들을 누비며 혼자서 힐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경남도립미술관 역시 그 중에 하나였다. 물론 이곳은 이전에 다른 친구들과 와본 적이 있었지만 혼자서 사색하며 오는 이 시간들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모를거야 미술관 입구에는 수많은 냄비들이 나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는데 제목이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로 모여있는 냄비들이었을까. 표지판이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가물가물해졌다.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전시회 중의 하나 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 돌멩이가 어떻게 노래를 할 수가 있는지, 작가가 사람들에게 던지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관람하니 그냥 지나치고 시간떼우기 용도로만 방문했었던 미술관 탐방이 한..

일상공유 2022.05.16

귀산 할리스 가포 해안변공원

친구와 간만에 귀산 드라이브를 고고씽한다. 귀산은 마창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드라이브길. 예전에 10년전만 해도 귀산에 이렇게나 카페가 많이 들어설 줄은 몰랐다고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나도 그랬으니까ㅋㅋ 할리스는 귀산 카페 중 그나마 사람이 제일 없는 카페이기 때문에 할리스를 선택했다. 할리스가 체인점이기도 하고 특출난 경쟁우위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초콜렛 맛이 나는 음료와, 케잌과 딸기음료 세잔을 시킨다. 음료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이것들의 이름이 시키고 나면 금새 기억에서 잊혀지기 때문에 음료라고 표현을 한다. 줄줄이 세워놓으니 아빠 엄마 딸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만의 기분탓일까 초코음료를 먹으니 딸기음료가 먹고 싶지만 참는다. 나에게는 딸기가 올려..

일상공유 2022.05.16

강아지와의 산책 시도 실패

이 강아지의 이름은 설기 주인을 엄청나게 따르고 낯을 엄청나게 가리는 동물이다. 어렸을적엔 사람의 손길을 워낙 그리워했기 때문에 사람들만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달려왔는데 목줄에 있던 강아지가 집에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성격이 완전하게 달라졌다. 우선 바깥으로 나갈려고 하는 것 자체를 망설였고, 주인이 아닌 내가 자기를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경계심을 놓지 않았다. 그 경계심은 천주산 공원 입구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어 자꾸만 등산로를 걷기를 이어가지 않고 뒤돌아보며 자기 주인을 찾고 있었는데.. 억지로 목줄을 끌고서 등산을 시도하려 했으나 완강한 개고집에 도저히 못이겨 결국에는 강아지를 놔두고 혼자서 산행을 시작 산이 나에게 주는 시간들은 꽃을 촬영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시간과..

일상공유 2022.05.16

간만에 만들어보는 까르보나라

스터디 모임의 동생이 사온 까르보나라 재료로 거진 1년만에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베이컨 사과 파스타면 파슬리 생크림 우유 후추 조금 소금 조금 조리의 과정은 후딱 만들어서 빨리 먹기에 바빠서 찍지를 못하였으나 대부분 다 비슷할 것 같다. 먼저 8분을 삶아야하는 면을 투척한 다음 조리를 시작하면 되는데, 베이컨과, 버터와, 마늘 등등을 넣어서 볶고, 생크림과 우유 올리고, 파스타 올려서 휘휘 젓으면 끝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를 뿌려준다. 사과는 처음으로 넣어봤는데 야들야들 식감이 나쁘지않다. 집에서 2달째 잠자고 있던 목살도 마저 구워봤는데 개인적으로 비계가 없어서 삽겹살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건 나름 비계가 있어서 꽤나 맛있었다. 집에 고기 찍어먹는 막장이 없기 때문에 카레가루에 찍어먹기~슈..

일상공유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