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퀘렌시아 용지호수. 언제나 밤시간에 사람들이 붐빌적에 운동을 했었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낮시간 햇살이 가득할 때에 찾아왔다.
태양이 나를 반기고 바람과 잔잔한 물소리가 나를 반기우며, 특히나 오리 친구들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오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둥둥 평화롭게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저렇게 떠있기 위해서 물속에서 수많은 발길질을 rpm을 높여가며 하고 있다는 것쯤은 이미 기본상식
용지호수의 둘레는 1.2km정도 되는데 스무살 학창시절에 이곳을 최고 빠르게 추파했던 기록이 4분30초였다. 지금 생각해봐도 굉장한 속도였는데 더욱 놀랄점은 당시의 달리기가 음주런 이었다는 사실 ㅋㅋ
용지호수에서 본 오리들이 인상깊어 점심때 오리 훈제를 먹었다. 훈제는 역시 케첩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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